검정고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미뤄오던 중 올해 드디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공부를 오랜만에 시작하는 입장이라 처음 준비하면서 막막함이 컸지만 EBS 강의를 통해 한달 동안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기초부터 설명해주는 강의 구성 덕분에 혼자서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매 강의가 짧게 구성돼 있어 집중력이 오래 유지됐고 필요한 부분은 반복해서 보며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국어는 문학 작품 해석이나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강의에서 흐름을 잘 정리해주셔서 문제를 푸는 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와 연계해 설명해주시는 방식도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학은 기초 개념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덕분에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개념 -> 문제풀이 흐름이 잘 짜여 있어서 차근차근 따라가기 좋았고 계산 실수를 줄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는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기초 단어와 자주 나오는 표현 위주로 공부했지만 전체적인 해석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자신감은 떨어졌지만 기출에 자주 나오는 유형만이라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은 비교적 친숙한 개념이 많아서 이해가 빠르게 됐고,

강의 내용이 시험 문제와 유사해서 정답률이 높았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사회, 도덕은 초반에 기출 문제 점수가 낮았지만 강의를 들은 후에는 확실히 점수가 올라갔습니다.

특히 사회는 강의에서 강조한 부분이 시험에 그대로 출제돼서 만점 받았네요.

결과적으로 모든 과목을 안정적으로 통과했고 처음 도전한 중졸 검정고시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기초가 부족하더라도 방향만 잘 잡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고졸 검정고시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분들께 기초부터 차근히 잡아주는 EBS 강의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