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시험 합격수기
민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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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를 쓰고 나서 다시한번 합격수기를 쓰네요.
55년만에 다시 학생이 된것만 같아서 설레이면서 본 시험이 이렇게 합격까지 이어져서 너무 좋네요.
3월알파벳부터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괜히 했나?
아냐 인터넷강의를 끊어준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돈도 많이 아까웠어요.)
열심히 해야 겠다 생각했어요.
시골에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농사를 짓고 있어서 매일 공부를 할 수는 없었지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는 열심히 강의도 듣고 책도 열심히 보면서 했네요.
공부가 하기 싫을때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 도덕,사회를 하면서 지루함을 달랬어요.
또 돋보기안경을 쓰면서 해야하니 오랜시간 집중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강의해주시는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한결과 이렇게 합격수기도 쓰네요.
1교시 국어를 보면서 좌절아닌 좌절을 하기도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과목인 도덕과 사회에서 고득점을 받아서 이렇게 합격했어요.
이제 오늘부터는 고등학생이 된거니 열심히 해서 고등졸업 합격증을 받을께요.
모두들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도전하세요.
저처럼 60대후반이 되어서도 합격하네요.
정말 눈물이 다나고 행복한 하루네요.
모두들 열심히 해서 꼭 합격증을 받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