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결과  예전처럼 과목 가락이 아니라면  55년동안 못했던 중학과정을 이수하게 되는데  생각만 해도  넘 기쁘고 뿌뜻 하다 ...
55년전 입학시험을 보아 합격을 했는데  가정 형편과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뒤로 공부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 왔고  이제 손주손녀들이  태여나 장성해 가고 있는데
  내 자녀들은  엄마의 부족함을  이해를 해줬지만  손주들에게는  무능한 할머니가 되고 싶지 않기에  이제라도 도전을 해보자 생각을 하다가
검스타 인터넷 강의를 찾아 공부라는것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2월말부터 시간관계상 열심히 햇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기쁜 마음으로 햇다..
처음  대하는 문자들과 영어의 영자도 잘 모르며 시작을 했고 수학이며  과학이며  쉬운것이 없엇다 ..
그런데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여러번 복습을  하다 보니  그래도  오랫동안 막혀잇던 귀가 열리고 눈이 틔여지는 기분이엿다..
나이가 69세  시험 볼때에도 나보다 더 연로한 분을 뵙지를 못햇다.
늦었다고 할 이때가  내게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어  이제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음 고등과정을 생각해 보고 잇다...
할수잇다 해보자를  혼자 되내이면서  55년전의  아픔을  모두 잊고  남은 삶이라도 자신잇게 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부끄러운 할머니는 되지 말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