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재시험
일주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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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4:24
2012년에 자퇴 후, 2013년에 시험을 보고 93점맞고 합격했는데 그땐 검고학원 다니면서 시간만 때우고 하루종일 좋아하는 운동만 하느라 공부를 거의 안해가지고 점수가 성에 차질 않았습니다. 그 후 정시로 교대를 지망해서 3년동안 하루종일 공부만 했지만 결국 전과목 2등급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군대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전역을 하고 나이도 먹었는지라 공시1년준비했지만 역시 쉽지않았습니다. 끝나자마자 마침 검고 원서접수가 있었고, 검고생 교대수시지원 위헌판결도 났겠다 대학진학에 한이 좀 있았던 저는 검고 점수를 만점 만들어서 시험삼아 수시나 지원해볼까해서 검고시험 전과목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도덕은 수능시험을 치르면서 완성되있는지라 한달동안 개정된 융합과학, 사회만 공부하면 되서 쉽게 가능하리라 싶겠지만, 검고시험 바로 다음날 기사자격증필기시험이 있는지라 실질적으로 2주정도 공부해서 살짝 빠듯했습니다. 결과는 국어 한국사 1문제씩 틀려서 원하던 만점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난이도가 쉬워서 만만히 보여도 고전시가, 융합과학, 박스형문제에 삐끗하면 1문제씩 틀리기 쉬운 시험인거 수시준비하시는분들 유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험끝나고 후련해서 글 한번 길게 써봤네요. 빠나나우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