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졸 검정고시 합격! 한 풀고 갑니다~
어쩌다 보니 제 나이 50이 되도록 공부를 못 하고 긴 세월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왔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그냥 가방끈이 짧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살면 되니까요. 그런데 몇 년 전, 공인중개사 시험을 동차로 합격하고 나니 공부도 요령과 엉덩이로 가능하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다른 자격증에 도전하려고 보니 고졸 이상만 가능하더군요. 애써 외면하고 지내왔던 벽을 마주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평생 이런 삶을 살겠다는 두려움에 무작정 온라인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딱 맞는 구성과 가격의 검스타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4월에 중졸 과정을 합격하고, 남은 4개월 동안 고졸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검스타트 선생님들의 강의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수학, 영어, 과학 이 세 과목이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기초가 워낙 부족해서 이 과목들은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약한 부분은 다시 기본 강의로 돌아가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수학 문제를 풀 때 김하나 선생님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경험도 했네요.
드디어 시험 당일. 시험장에 앉아있자니 젊은 친구들 틈에서 괜히 더 긴장되었습니다. 가채점을 해보니 평균 점수가 91점이었어요.
가장 걱정했던 수학은 80점, 국어도 80점대였지만, 나머지 과목들에서 1~2문제만 틀려 높은 점수를 받아서 여유 있게 합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수학은 기초 강의를 듣고 기출만 풀었는데도 80점이라는 점수가 나와서 정말 놀랐어요.
이 모든 게 검스타트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강의 덕분에 문제가 풀릴 때마다 자신감이 붙었고,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숨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저처럼 늦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젠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며 살고 싶네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매년 수험생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