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020년 6월 중간고사 기간중에 고등학교 자퇴를 한 사람입니다 당시 다른 사람들처럼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거나 학교에 있는게 힘들어서 자퇴를 한게 아니라 자퇴후 6개월은 그냥 집에서 띵가띵가 놀면서 보냈어요ㅎㅎ 그러다보니 2021년이 왔고 이제는 진짜 미래에 대해 계획도 세우고 검정고시도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죠 2021년 4,8월에 있는 검고중 4월은 맛보기로 편하게 보고 8월 검고를 열심히 보라고 가족들이 하~~도 얘기해서 저도 4월은 자신있는 과목만 공부해서 편하게 보려고 준비했어요 중학교때부터 암기과목(사회,한국사,도덕)은 자신있는 타입이여서 이번에도 암기과목만 주구장창 외워서 공부했어요 근데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셋 다 암기과목이라 헷갈리는게 심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거기다 문제 난이도가 어떨지를 잘 모르니 헷갈리지 않게 잘 나눠서 외우는게 은근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외우는거 하나는 자신있던 사람이라 진짜 오지게 외웠어요ㅋㅋㅋ 별건 아니지만 암기팁 같은거 드리자면 일단 저는 교과서(개념서)를 n회독하고 사상가를 외워야할땐 사상가 이름과 주장을 최대한 매치해서 외우는편이에요 한국사는 시간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면서 외우면 그래도 머리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헷갈리는 이름이나 정치적기구, 군대명칭 같은거는 그냥 외우는 방법이 최선인것 같아요ㅋㅋㅋㅜ 그리고 저는 하루에 3~5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2주정도 공부 쉬었던적도 있고요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암기과목만 주구장창 외워서 시험장에 도착하니 떨려 죽을거 같더라고요 근데 1교시 국어 딱 보니까 긴장감이 확실히 사라졌어요 생각보다 훨씬 문제 난이도가 낮았거든요 그래서 공부 안했던 다른과목도 생각외로 선방했어요ㅎㅎ! 수학은 빼고요..... 공부했던 사회,한국사,도덕은 셋 다 100점 받았어요! 당일 저녁 가채점 해보니 총합 581점, 평균 83점으로 일단 합격이에요 ~~ 앞으로 있을 검정고시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고득점 목표가 아니시라면 자신있는 과목 몇개만 확실하게 공부해도 충분히 고시 합격 가능한 난이도이니 당일날 덜덜 떨면서 시험장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수험생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