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020 고졸 검정고시를 응시했습니다. 작년 2회 고졸검정고시보단 전반적으로 쉬운 난이도 였던 것 같아요. 특히 영어 같은 경우에는 문법 말고 단어만 알고 있어도 정답을 유추 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여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검스타트 사이트 내에 있는 자료집 덕분에 합격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 국어: 문법문제와 고전소설에서 막혔었는데 고전 소설같은 경우에는 누굴 지칭하는지 주어만 차근히 읽었다면 무리없이 정답을 맞추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매번 생각하지만 문법문제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사이시옷 문법 문제보다는 올해 나온 접미사 문제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국어는 도덕적인 내용과 결부되는 기초적인 지문이 많으니 문법만 공부하셔도 고득점을 노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수학: 개념을 몰라도 배경지식으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지만 고득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개념공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수학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상용로그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수학은 개념서만 보고 공부해도 평균 이상은 나올 수 있는데 이해를 원하신다면 강의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3. 영어: 영어가 아마 가장 쉬웠던 것 같은데 지문 속 몇가지 단어만 보더라도 정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숙어도 얼마 없었고 회화적인 표현도 어렵지 않은게 나와서 그런지 작년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과학과 사회 같은 경우에는 개념서 2~3회독 정도만 하셔도 고득점을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덕은 딱 1회독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인물 위주로 외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과학,사회,도덕은 <보기>에 힌트가 많으니 집중하여 글을 읽는다면 무리없이 합격 가능합니다.. 한국사는 개념공부를 필수적으로 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