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No.1 검스타트

검정고시No.1 검스타트

검정고시No.1 검정고시No.1
시험후기/합격수기

시험후기 그리고 공부방법

ksj0712 0

다소 늦은 시험후기입니다.
글을 올리신 많은 분들의 시험후기를 읽어보니 대부분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신 것 같아
우선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은 아주 평안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만
대학 진학을 위해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시험 당일 느꼈던 긴장감을 생각하면
여전히 심장이 쿵쾅거리고 진땀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선생님들의 좋은 강의와 교재로 열심히 공부한 결과 고득점을 예상(평균 98.86점)하고 있으며
며칠 전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물론 검정고시를 준비할 때에도 수능 공부는 병행했습니다~)
저의 시험후기가 8월에 있을 2회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여러분께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족하지만 성심껏 적어볼까 합니다.
              

♣ 검스타트를 선택한 이유

다들 잘 아시겠지만 검정고시에서 쌍벽을 이루는 인강은 검스타트를 포함하여 두 군데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입니다.
두 인강 모두 강의나 교재 등 대부분 큰 차이는 없지만 저의 관점에서는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분명 있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있는 검정고시 관련 정보들에 있어 검스타트가 좀 더 잘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검정고시 시험 안내부터 시작해서 시험에 관련된 정보가 다양해서 시험준비에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았으며
특히 다양한 학습자료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수험생들의 학습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무료강의도 좋았고, 특히 저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대입정보도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렴한 수강료도 좋았지만 수험생의 합격을 위한 진실함이 있다고 판단되어 검스타트를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 출제 평가 & 공부방법

2023년 1회 시험 출제경향 분석은 이미 검스타트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출제에 대한 평가보다는
주로 제 개인적인 과목별 공부방법에 비중을 두어 정리하는 방향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국어]화법이나 작문의 경우 문제수가 많지는 않고 문제의 난이도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느껴지는 단원이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작문은 선생님께서 출제경향 분석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표현하기’와 ‘개요작성’부분만
약간의 신경을 써서 봤으며 특히 내용을 추론하는 것이 주 포인트이기에 문제를 많이 풀다 보니 답을 찾아내는 요령이
생겨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법은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 단원인 까닭에 전 부분에 걸쳐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교재에 있는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습니다.
문학과 독서는 전체 출제 비중이 가장 높지만 출제되는 문제마다 지문이 너무 길어 문제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소비되어
시험 시간이 부족할까 봐 걱정과 짜증을 유발하는 단원입니다.

그러나 이 단원 역시 기출문제나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일정한 출제 패턴이 있기에 정답을 유추해내는

요령 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비교적 많은 작품들에 대한 문제풀기에 주력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최근의 기출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수학]수학은 그 어떤 과목보다 공부하기가 쉬운 편이었습니다. 해마다 문제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기에

기출문제만 많이 풀어봐도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은 편으로 이번 시험 역시도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대부분 단원별로 기본 개념을 알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이고
또 문제 유형 또한 비슷하게 반복해서 출제되는 까닭에 수학 공부는 단원별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단원별로 필요한 공식은 암기했지만 이 또한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저절로 암기되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김하나 선생님께서도 강의를 차분하게 잘 이끌어 주시기에 공부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영어]영어는 단언컨대 단어(숙어) 시험인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수학과 마찬가지로

매년 큰 틀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되는 관계로 단어만 많이 알고 있다면 점수를 얻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 역시 단어를 외우기에 집중했습니다.
교재에 있는 기출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단어와 숙어를 일일이 단어장에 옮겨 적어서 이동할 때마다 암기했습니다.
문법 역시 매번 출제 유형이 비슷하기에 기출에 나왔던 문법 문제를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개념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관계대명사, 동명사, to부정사 등)
영어 고득점의 비결은 다시 강조 드리지만 단어와의 싸움입니다. 단어 암기에 전념하시면 좋습니다.

이번 시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사회]사회는 공부할 분량이 많은 과목이고 해마다 전 단원에서 문제가 고르게 출제되기에 공부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그리고 용어를 잘 모르면 문제 풀기가 어려운 과목입니다.
따라서 교재에서 제시하는 용어를 중심으로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 

용어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만 갖추고 있다면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반적인 공부방법은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분량이기에 암기는 무리라 판단하고 용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에 나왔던 주요한 용어에 대해선 별도로 노트 정리하여 영어 단어 공부처럼
이동 시에 자주 읽곤 하였는데 이번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회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그 동안 기출에 나왔던 용어정리만
잘 하셔도 좋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과학]사회와 마찬가지로 용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문제풀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이 바로 과학입니다.

이번 시험 역시 제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원래 좋아하지 않은 과목이라 그런 면도 있지만 공부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가장 문제는 용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았고 내용을 공부해도 금세 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요 핵심 내용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되어 학습량이 많지 않다고 느껴지는 핵심총정리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여 심적인 부담감을 줄이고자 했으며
실전모의고사 교재와 기출문제집 교재에 있는 정답 해설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익혔습니다.

어느 정도 용어에 대한 이해를 정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용어 설명이 그렇지만) 그림으로 설명되는 용어들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한국사는 암기할 분량이 많았지만 문제의 수준 자체는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사
문제들도 매년 비슷한 내용이 중복되어 출제되고 대부분의 문제가 자료가 주어지고 답을 찾는 유형이기 때문에

정답을 찾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

당연히 한국사의 경우는 각 시대별 유물이나 왕의 업적, 주요 인물의 업적, 사건들에 대해 시대별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으며,

문제 출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제강점기~대한민국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단원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사 강사이신 이금수 선생님께서 강의하실 때 군더더기 없이 주요 요점만 확실하게 짚어 주시고

반드시 공부할 부분만 엄선하여 주시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점수 또한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금수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만 잘 익혀두신다면 7~80점은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도덕]도덕은 생각보다 문제의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문제의 대부분이 비교적 상식적인 선에서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그다지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도덕의 경우 교재에 있는 단원별 출제경향 분석 자료를 보면 현대의 삶과 실천윤리 단원에서
가장 많이 문제가 출제되고 다른 단원에서는 상대적으로 고르게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점에 유의해서 공부한다면
특별히 도덕 공부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은 없을 듯 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출제경향 분석에 맞춰 현대의 삶과 실천윤리 단원에 대한 공부 비중을 더 두었을 뿐

특별한 방법은 취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간혹 쉽게 접하지 않았던 용어들이 나오는데 정답을 찾기엔 지장 없을 정도의 수준이어서 부담은 없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은 과목입니다.



♣ 강의 평가

전반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선생님들의 강의는 좋았습니다.
1)선생님들이 책임감 있게 가르치십니다
2)시험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부분에 대해 강조하셔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선생님마다 직접 교재를 집필하셔서 그런지 강의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4)설명을 쉽게 하시고 재미있습니다.(특히 과학 박하얀 선생님, 한국사 이금수 선생님)
5)문제풀이 강의에서 상세한 해설이 좋았습니다.
6)전반적으로 수험생 눈높이에 맞게 수험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짚어 주셔서 만족합니다.



♣ 학습 팁

1) 기출문제 반드시 반복해서 풀어보기
검정고시는 모든 과목이 매년 비슷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내용이나 유형이 크게 달라지지 않고 거의 같은 범위 내에서
문제가 출제됩니다.따라서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출제 유형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되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5~6개년 기출문제를 5~6회 반복해서 풀어 볼 것을 권합니다. 꼭 실천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 영어 단어장 준비 및 암기하기
앞서 공부 방법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영어는 일정 수준의 단어와 숙어만 알면 정답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동의어 또는 반대어 고르기, 생활영어 등 모든 문제가 단어만 알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반드시 단어장을 준비하시어 이동 시에 짬짬이 들여다 보시고 암기하신다면 분명 졸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검스타트 영어 교재에 있는 필수어휘3,000개면 충분합니다. 단어장에 옮겨 적으시고 귀찮더라도 외워 주세요. 


3) 문제 많이 풀어 적응력 키우기
또 말씀 드리지만 검정고시는 비슷한 문제가 반복해서 출제됩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어볼수록 실전에서의 문제 적응력과
대처 능력이 몰라보게 커집니다. 특별히 이론공부를 하지 않았다 해도 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다 보면 정답 해설을 통해 자연스레
이론 공부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전모의고사, 기출문제 등 문제를 많이 푸는 분이 고득점하실 수 있습니다.


4) 오답노트 준비하기
문제를 풀다 모면 이상하리만치 틀리는 부분만 반복해서 틀리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틀린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했기 대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교적 자주 정답을 맞히는 부분에 대한 공부는 줄이시되 자주 틀리는 오답 부분의 공부에 집중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오답노트는 보물이기도 합니다.


두서 없는 글이 모양만 길었습니다.
글 쓰는 것이 검정고시 시험 보는 것보다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2회 시험 준비하시는 후배님(?)들께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p.s. 검스타트 선생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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