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스타트와 함께한 첫 고졸 검정고시 후기.
저는 올해로 18살이 된 예술 계열 학생입니다. 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술 입시에 전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등학교 1학년 때 검정고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 공부는 혼자 교재로 전부 해결하려고 했으나, 좀 더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검스타트를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 핵심총정리 강의와 함께 공부하니 조금 더 정리가 잘 되고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강사진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의외로 시험에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약간 정신이 멍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한 시험인지라 현실감이 없었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네요. 늘 암기 과목에서 실수를 하는 편이라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암기 과목은 전부 다 맞고 오히려 영어에서 한 개 틀려 평균 99.4N, 총 696점이 나왔습니다. 만점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실패해서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영어는 수능 공부에서 필수로 들어가는 과목이니 수능 공부도 하면서 다음 8월을 노려보려 합니다.
놀랐던 점은 시험장에 생각보다 어린—제 또래 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인데, 다들 시험에 집중해서인지 그렇게 부산스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에도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으며 다음 교시를 준비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작년 기출 문제에 비해서는 약간 어려웠던 것 같지만, EBS 교재에 수록된 기출 예상 문제보단 훨씬 쉬웠습니다. 확실히 실전보다 어려운 문제를 풀며 공부하다 보니 되려 실전에서 긴장을 덜어낼 수 있던 것 같네요. 약간의 과장을 보태자면, 검스타트 덕분에 자퇴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문 마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