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일반] 2024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 2. 수능 개편 및 통합형 수능(출제 범위)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 방향」(2018.08.17) 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하여
2023학년도를 거쳐 2024~2025학년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과 통합형 수능에 따른 변화
2022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의 구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국어 영역은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수학 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편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점수 부여 방식이 선택과목을 함께 선택한 집단의 공통과목 평균 점수에 의해 조정되기 때문에
선택과목 집단의 성격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똑같이 원점수 100점을 획득 하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부여되는 표준점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차이가 적을 때는 국어의 경우 2점, 많을 때는 6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며, 수학 역시 선택과목에 따라 3~8점까지 차이가 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 수능에서는 두 과목 모두 차이가 가장 적게 났지만, 2022학년도 3월 모평에서는 다시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대학에서 선택과목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합니다.
이는 2021학년도까지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이 수학(가)형을 지정했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9과목), 과학(8과목)을 합한 17개 과목 중에서 2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영역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공통으로 하고, 그 외 5과목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의 과목 선택은 사실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대학의 자연 계열은 과학 2과목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과목을 선택 하게 되면 지원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사탐 대체 과목으로도 활용되던
제2 외국어/한문 영역의 응시자 수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자료출처 : 메가스터디교육그룹 진료진학연구소 마이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