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글을 보면 비전공자분들을 위한 글이 많은것 같아 전공자분들을 위한 후기를 하나 남기려합니다. 저는 물류를 전공하고 있는 3학년 대학생입니다. 인턴을 병행하고 있어, 사실 이번 시험을 포기할까도 많이 고민했는데요. 한번 보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에 시험에 도전하고 2주 전부터 책을 폈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없었기에 이론은 가볍게 패스를 하고 기출부터 풀어봤습니다. 전공자라 그런지 1과목 물류관리론에서는 금세 합격 점수가 나와 2일 뒤에 화물운송론으로 넘어갔는데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라 그런지 60점을 넘기기가 어려워 급하게 벼락치기 강의를 수강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약 3일에 거쳐 전반적인 이론을 습득한 후에, 다시 풀어보았지만 전체적으로 3개년 기출 기준, 60점을 간당간당하게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날에는 기출문제 오답분석만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인턴을 병행해서 그런지 하루에 길어야 3시간정도 공부가 가능했는데, 용어에 익숙해지고 반복되는 용어가 나와서 그런지 점점 시험에 대한 느낌이 왔습니다. 그 결과 75 90 65 70 47.5라는 점수를 맞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물관법을 뒤로 미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과목은 어차피 못외웁니다. 짧은 시간에 저는 어떻게든 잘 찍는 법에 대해 연구 했건 것 같아요. 저는 출제 위원의 심리 파악에 사실 2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로 어떤 선지에서 오답을 내는지, 정답을 내는지에 대해 공부했는데 정말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국물론도 그런 방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이론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하긴했지만, 오답 분석도 나름 의미가 있던 것 같습니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도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