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행복한 시간
Sh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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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11:17
무슨 형식이건 시험이라는것을 본적이 30여년이 훨씬 넘은듯 합니다.
그것도 학교 교실에서 치루는 국가자격 시험은 생애 처음입니다.
35년쯤 직장생활을 마치고 최근 정년퇴직 했는데 마지막 15년을
물류업무를 했던 관계로 그 세월의 증거로 처음 시도한 물류관리사
시험이었습니다. 이제 60대에...
실무에서야 익숙하지만 책에서 보는 내용은 조금은 다르고
일부 낯선 것들, 어려운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오래만에 책을 뒤적거리는 재미가 있었고 몰랐던 지식도 하니씩
알아가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은 한번도 해본적 없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어떤 점수가 나올지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매일 4~6시간씩 2달반을 씨름했습니다.
처음에 신나게 시작했던 공부가 좀 힘들어지고 귀찮아지고
나중에는 이 나이에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니 끝은 봐야했죠.
아내와 30대 직장인들인 아이들의 응원도 한 몫 했습니다.
시험당일...시험장에 들어가는 교정, 교실, 칠판, 분필, 지우개
그리고 시험감독관, 시험지, 답안지, 수싱싸인펜
이 모든게 30여년만에 만나보는 정겨운 모습이었고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교실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류관리사 자격증이 절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좀 미안했지만 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읍니다.
가채점 결과는 평균 77.5?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그것도 학교 교실에서 치루는 국가자격 시험은 생애 처음입니다.
35년쯤 직장생활을 마치고 최근 정년퇴직 했는데 마지막 15년을
물류업무를 했던 관계로 그 세월의 증거로 처음 시도한 물류관리사
시험이었습니다. 이제 60대에...
실무에서야 익숙하지만 책에서 보는 내용은 조금은 다르고
일부 낯선 것들, 어려운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오래만에 책을 뒤적거리는 재미가 있었고 몰랐던 지식도 하니씩
알아가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은 한번도 해본적 없고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어떤 점수가 나올지가 궁금했을 뿐입니다.
매일 4~6시간씩 2달반을 씨름했습니다.
처음에 신나게 시작했던 공부가 좀 힘들어지고 귀찮아지고
나중에는 이 나이에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니 끝은 봐야했죠.
아내와 30대 직장인들인 아이들의 응원도 한 몫 했습니다.
시험당일...시험장에 들어가는 교정, 교실, 칠판, 분필, 지우개
그리고 시험감독관, 시험지, 답안지, 수싱싸인펜
이 모든게 30여년만에 만나보는 정겨운 모습이었고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교실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물류관리사 자격증이 절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좀 미안했지만 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읍니다.
가채점 결과는 평균 77.5?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