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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공부할 시간 없는 직장인 합격수기입니다

Hyonilee 0
안녕하세요. 

무역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20대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한 처자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직"을 생각하고,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라는 생각에 자격증 + 토익을 생각했습니다.





무역을 하면서 물류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떤 자격증이 이직에 가장 큰 메리트가 될까? 라는 생각을 갖고 

검색을 하다가 물류쪽에는 "물류관리사"라는 국내시험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일년에 한번... 이더라구요 시험이..

토익은 시험응시료가 비싼 대신 한달에 한번씩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물류관리사는 잘못 설렁설렁 준비해서 떨어지게 되면 

그동안의 공부한 시간&돈 낭비 + 1년을 더 해야함 
= 또 수강료냄 + 나이 한살 더 먹음 + 이직이 멀어져감, 즉... 이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우울감..





떨어질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시험 일정발표가 난 후 마음을 먹고 1월달 말에 인강을 신청하고, 듣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직장인이라서 대학생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공부시간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내가 학생때 이 자격증을 알게 되고, 준비했다면 지금보다는 덜 초조하겠지? 붙을 수 있었겠지? 
공부할 시간이 많았겠지? 과연 이게 될까? 

라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지옥(?) 아닌 지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결제한 이상.. 저는 할 수밖에 없었고, 
다행히도 과락 40점에 평균 60점만 넘자! 라는 생각에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공부한다고 소문나면 "쟤 이직준비하나봐~" 라고 찍힐 수 있어서 회사에서는 
전!!!!!!!!!!!!!!혀 아무것도 a4지 한장도 꺼내놓지 못하고 인강도 못듣고, 이어폰도 못 꽂아봤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별거 없어요! 그냥 인강과 MP3파일을 "생활화" 했다는 것?


직장인이라서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출퇴근할때 핸드폰으로 다운받아서 
출근1시간, 퇴근1시간을 이용해서 인강을 1.2배속으로 봤습니다. 

(1.2배속이라고 해도 선생님들 말씀하시는 속도가 빨라서 그냥 보통같았어요)

지하철, 버스에 앉아갈때나 서서갈때나 계~속 ㅋㅋㅋㅋ인강 봤어요. 그때 아니면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까요. 

퇴근후에 본다고 해도, 회사에서 아무리 놀았다고 해도 회사 자체만으로의 스트레스, 피로감때문에 퇴근한 후에는 몇시간 공부 못하는 저의 .. 저질 정신력때문에..

또한 길거리 다니는 시간에는 보통 음악듣는것 처럼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틀어놓고 귀에 꽂고 다녔습니다.

잠잘때도 mp3파일을 이용해서 틀어놓고 귀에 꽂고 잤구요.(꺼지는 시간을 설정해놓고 자면 괜찮더라구요)

그대신 mp3파일을 활용해서 잘때마다 들을때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이 뜨끈뜨끈..

공부한 시간동안 하루에 핸드폰 배터리 3번은 갈은것같더라구요.

친구들이랑 놀러나갈때나 무슨 일이 있을때나, 만나러갈때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항상 틀어놓고 봤어요.(고개꺽이는줄..)

하지만 떨어질것을 대비하여 공부하는티 절~대 안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과목별로 저의 공부법을 얘기해보자면,



물류관리론은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처음에는 꼭 중심이 되는 과목을 잘 잡게 된다면 다른 과목들도 다 잘 따라온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물류관리론으로 시작! 했으나... 전 대학교 전공이 경영도 아니고 경제도 아니고 물류, 무역쪽이 아니라 주거(실내디자인비슷?)한 쪽이라서 JIT, MRP, TOC .. 이런것들은 정~말 생소한 과목이더라구요. 하지만 이 첫 중심이 되는 과목에서 무너지면 계속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무작정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무엇인가 단어를 말씀하시지만 그냥 저에겐 가르침이 아니라 다른 나라얘기더라구요.. 근데 그냥 아무생각이 없더라도 계속 들었습니다. 인강이건 MP3이건.. 그냥.. 니가 이기던지 내가 이기던지 한번 해보자!!!! 라고ㅋㅋㅋ평타만 치자! 라는 생각에 MP3 계~속 듣고, 인강 3회독! 기본서 2회독!



화물운송론은 세상의 차 종류는 왤케 많은건지, 한번도 보지못했던 차종류가 왤케 많은건지 컨테이너 종류는 또 왤케 많고... 트레일러 종류는 제가 보기엔 다 똑같은것같은데 왜 종류가 많은건지....제가 머리가 나쁜건가요. 아님 공부했던 시간이 부족했던걸까요 열정이 부족한걸까요 ㅋㅋㅋㅋㅋㅋ가장 쉽다고 느꼈고, 강사님이 제일 고득점 과목이라고 하셨던.. 과목인데 왜 제 점수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강 3회독! 기본서 2회독!



국제물류론은 하고 있는 일이 무역이라 3번째 과목인 국제물류론은 쉽게 아~주 쉽게 술술 책이 넘어가더군요. 
"음~ 알지~ 이거 알지~ 그래 이거 "LG, 신용장들..내가 맨~ 날 만들러 은행가자나~" 나오는 단어는 대부분 제가 아는 단어들이였으니까요. 근데 ㅋㅋㅋ 막상 문제 풀어보니.... 단어를 딱! 고르는 것만 풀수 있지 서술된 문제는 못 풀겠더라구요...그냥.. 외우지말자! 이해하자!라는 식으로 인강 3회독, 기본서 3회독! 가장 고득점을 얻자!! 라는 자신감!! 난 무역을 하는 사람이니까!!! 라는 식으로 설렁설렁 넘어가서 망했던걸수도 있어요 ㅜㅜ...



보관하역론.....휴.......물류관리사에 .. "수학"이라는 계산 문제가 나오는걸 알았다면 전 시작하지 않았을꺼에요.. 전 수학이란 초등학교 이후로는 손을 놔버렸던 과목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너무 많이 와버렸으니.. 전 그냥 계산문제를 포기하는 방법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진짜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이 과목때문에 과락이 되면 전 너무 억울하니까요 ㅜㅜ 그냥.. 계산문제가 보통 11-13개 정도 나오니까 그것빼고는 다 맞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론부분을 열심히 열심히..그래서 기출문제에 있는 계산문제만 따로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프린트해서 그것만 자주 봤습니다. 언젠간 풀수 있겠지!!40점만 주씨오!!!!라는 생각으로.. ㅎㅎㅎ



물류관련법규...와, 진짜 수강생들이 왜 과락을 하고, 멘붕에 터지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법규과목을 가장 마지막에 하려고 시간없는 직장인 주제에 3주전에 시작했는데, 1주를 질질 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답안나오는게 .. 이 과목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건 도저히 MP3를 들어도 모르겠다!!!!!!!!!!!!!!!!!! 인강을 계속 돌려봐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나마 벼락치기 강의를 들어서 참 좋았던것같아요. 법규과목에 손도 대지 않았을때 벼락치기 강의를 먼저 들었던게 좀 아깝긴 한데, 음.. 벼락치기 듣고나서 그 내용만 계속 돌려봤어요.면적, 하시는 행정기관장, 시도지가 특별자치도.. 아직도 생각나네요 .. 30일, 1억, 3개월 90일...ㅎㄷㄷ...하지만 은근 벼락치기 책만 봐도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여자분들은 암기에 달인이니까요! ㅋㅋ전 숫자에 강하거든요!! ㅋㅋ 




6개월동안 제가 공부한 전체적인 공부법을 요약해보자면 

지하철, 앉아가는 버스에서는 각 과목별로 인강 3번씩 돌려봤고

잠잘때, 걸어다닐때에는 MP3파일을 그냥 틀어놓고 귀에 꽂고만 다녔습니다.

(솔직히 그냥 틀어놓기만 했어요. 그냥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한번쯤은 귀 기울이지 않을까? 해서.. 잘때도 혹시나 들리지 않을까? 해서요 ㅋㅋㅋ)

점심시간에는 회사에서 밥 혼자 먹는다고 하고 커피숍에 많이 갔었어요. 회사랑 정~반대, 사람들이 잘 안오는 쪽으로 ㅋㅋㅋ

점심시간에라도 공부하자! ㅜㅜ.. 니가 점심시간에 공부 안하면 언제하겠니? 라는 식으로..

기출이 가장 중요해요. 마지막에는 시간이 모자라서(변명?) 모의고사는 못 풀고, 기출만 6회분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달 전쯤에 하는 벼락치기 강의가 굉장히 유용하더라구요.

매년 시험 전에 벼락치기 강의 해주시는데, 작년에는 구리쪽에서 해서 이번년도에도 구리에서 하려나....?

했는데 강남에서 해서 너무 좋았어요.집에서 물론 멀었지만 그래도 구리가 아닌게 어디입니까 ㅜㅜ

벼락치기 강의 들으러갈때는 기본서를 한 2번정도 훑고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딱 선생님들은 요점만 톡톡 정리해주시니까요!

시험을 정리해주시는게 아니라 시험에 뭐가 나올지 정리해주시니까 머리에 한번씩 더 박히니까 아주 좋았어요.





기본적으로 기본서를 택한게 처음에는 굉장히 후회했어요. 한권으로 합격하기? 그걸 봤어야하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시험을 치니 기본서를 본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물론 한권으로 합격하기보다 강의량이 어마어마.. 하고 시간도 엄~청 많이 들지만 이번 시험(19회)은 이해하는? 

단순 암기보다는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나? 그런식의 문제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기본서 양이 많잖아요. 한번 훑기에도 힘들지만, 인강 보면서 교수님들 강의때 말씀하신것 줄쳐놓고 그것만 봐도 충분해요!

역시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라는 말이 최고인것 같아요.





기본서 + 강의 + MP3 .. 이 세 콤보가 딱이네요.

언제부터 언제까지, 몇시간 동안 공부하자! 라는 마음을 버리시고, 

그냥 틈틈히 틈 나는데로 옆에 끼고 산다! 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말고 계~속 돌려보고, 이해안되면 또 돌려보고.. 하면 어느샌가 제 머리속에 들어와있어요. 

물론 서술식으로 설명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물류관리사는 객관식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음번에는 무역영어 시험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제 이직을 향한 자격증 1개 시작한 거니까요~

불합격하신분들, 합격하신분들 다같이 수고하셨습니다!!!





제 점수는!

물류관리론(30개/75.0점) : 전 이렇게 높은 점수 나올줄 상상도 못했어요. 이론들 왠만해서 그냥 훑고만 지나갔거든요..
화물운송론(27개/67.5점) : 저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국제물류론(55개/55.0점) : 제가 하는 일이 국제물류론에서 나오는 일인데 왜이럴까요..? 너무 자만했었나봐요
화물운송론(33점/82.5점) : 과락만 하지말자.라고 했는데.. 과락 40점의 2배가 넘었다는..(다 찍은 계산문제 다 맞은건 비밀)
물류관련법(23개/57.5점) : 이과목도 은근 잘 나올것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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