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강의 : 물류관리사 과년도 기출문제해설(20회~23회)

무역영어1급이 있고 국무사 준비했었던 경험이 있다는 점 우선 말씀드립니다.

이번 24회차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금까지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법규에서 위원회, 협의회 관련 문제가 많이 나와 문제를 풀면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보관하역론과 법규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채점 해보니 보관하역론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왔네요. 교수님들도 수업에서 강조하신 만큼 보관하역론의 경우 공식이 나오는 문제들을 집중해서 공부 하시면 안전하게 커트라인 넘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시험준비 시작일 : 6월22일 상반기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물류관리사 시작했고 분량이 많기 때문에 바로 기출문제부터 풀었습니다. 23회차 기출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으면 오답 정리했고 채점 할때 맞은 부분은 굳이 동그라미 치지 않았습니다. 틀린부분은 샤프로 연하게 체크해두고 답은 지웠습니다. (이거 때문에 문제를 풀때에도 답을 연하게 체크했습니다. 꼭 이렇게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2회독 3회독 할 때 처음 보는 느낌으로 보실 수 있고 어떠한 단서도 없이 문제만 보고 공부했던 내용들을 생각 해낼 수 있습니다.) 

처음 풀때 평균 42점 나왔습니다. 이 시험은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반복되는 패턴으로 나오는 부분은 무조건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공부 시작했고 법규에서 최소 40점을 맞을거 생각해서 나머지 과목 70점 이상을 맞겠다는 각오로 공부했습니다.  

기출 채점 할때에도 맞은 부분은 굳이 동그라미 치지 않았고 틀린부분은 샤프로 연하게 체크해두고 답은 지웠습니다. 꼭 이렇게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2회독 3회독 할 때 처음 보는 느낌으로 보실 수 있고 어떠한 단서도 없이 문제만 보고 공부했던 내용들을 생각 해낼 수 있습니다.

- 물류관리론

물류관리론의 경우에는 4회차 2회독을 하고 외워야 하는 부분들은 반드시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기출은 4회차를 풀고 나면 ‘아 이 내용 또나오네’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것들은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물류고객서비스 요소 중 거래 전,중,후 내용이나 TMS의 분류 GPS / ITS 그리고 ITS의 세부분류등 4가지, RFID저주파 고주파 비교내용, ISO 번호별 대략적인 내용들 (ISO28000의 경우 ‘보안이 뚫리면 28!!’ ’22000의 경우에는 이잇 eat 먹다 식품관련’ 이런식으로…) 외울 수 있는 부분들은 외우려고 노렸했고 기출 풀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들은 오답하면서 다시 읽는 수준이었습니다.

황사빈교수님께서 기출푸실 때 세세하게 다시 그 파트에 대한 필수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정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 화물운송론

전표훈교수님은 빛이십니다. 애초에 인강을 신청한 이유도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화물운송론강의를 듣다 이해가 안가서 듣기 시작했는데 교수님께서는 문제 해설 뿐만 아니라 연관된 중요 개념들도 같이 설명 해주시기 때문에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개념을 다시 잡아주시는 점에 있어서 개념강의를 듣지 않았던 저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회차 기출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개념책 펴놓고 달달 외우시는것보다 기출 먼저 풀면서 나오는 부분들 중에서 잘 안외워지는 것들 위주로만 2회독 3회독때 외우시면 됩니다.

- 국제운송론

무역영어와 국무사 준비했다고 조금 소홀했던 파트였는지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공부 안배에 있어서 중점 둔 파트는 아니었지만 시험전 Incoterms2010과 2020의 차이점, 각 조건의 특징, 보험별 면책위험 등의 특징들은 외웠습니다. 국제운송론의 기출 해설강의를 들으며 아쉬웠던 점은 다른 파트의 교수님들처럼 개념을 다시 잡아주고 가시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기 중 틀린 답안이 있을 때 “이건 당연히 말이 안되겠지요?” 라고 반문 하시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있어 개념강의 없이 기출강의만 듣고 공부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국제운송론 공부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이시거나 배경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이 파트에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보관하역론

교수님들의 강의 중 가장 고득점 맞기 좋은 파트라고 하셨던 부분입니다. 이론의 내용들은 여러 파트와 겹치는 것들이 많고 그 외에 어렵게 낸다고 한다면 공식을 활용한 수학적 문제들인 경우인데 4회차 기출을 2,3회독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풀이는 외워지게 된 것 같습니다.

문제를 딱 봤을 때 ‘아 이거 무슨 공식 써서 어떻게 풀면 되는 거다!’ 하고 바로 생각나지 않았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시험 중에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풀이를 보면 기억이 났는데 문제만 보니 기억이 나질 않는 부분들은 시험전에 몇번 더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출 푸실 때 답과 풀이 지우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2,3회독 하실 때 단서 없이 실제시험장에서 문제를 본것 처럼 신선한 느낌을 가지고 푸실 수 있습니다.)

- 물류관련법규

가장 어려웠고 시험 끝나고 나서도 ‘이번 시험 탈락이구나’ 느끼게 한 법규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맞아 60점 맞은 게 감사할 정도로 법규 하나의 분량이 앞의 4개 파트 분량 합친 것만큼이나 많다고 느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과목이기도 하지만 문제를 낸다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파트라 공부시간 인풋대비 아웃풋이 가장 안 나오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40을 못 넘으면 과락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는 과목이니 다들 힘내셔서 법규는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외우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시는 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솔직히 위원회 협의회 부분은 집중해서 보지 않았고 운송관련 법규를 집중해서 봤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시험 당일 위원회 협의회가 나와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물류관련법규의 팁이라면 ‘꼼수는 없으니 그냥 외워라’입니다. 솔직히 뭐 몇 년 이내 몇 일 이내 이런 게 논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외우는 방법 말곤 없습니다. 가능하시면 법규 인강 틀어놓고 돌아다니면서 들을 생각으로 계속 듣고 외우고 하시는 게 커트라인 넘기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출 풀때 표시하지 말기 (맞던 틀리던 중요하던 말던 별표 동그라미 이런 거 안치고 점수만 적었습니다)

2.     2회독 할 때 처음 푸는 것처럼 동일하게 풀기 (진짜 외워야 하는데 잘 안 외워진 개념들만 연필로v체크 했습니다. 오답 할 때는 설명 가능 할만큼의 정도가 되면 넘어갔습니다.)

3.     4회차 전체 보면서 진짜 진짜 계속 안 외워지는 것들은 다시 종이로 적어가면서 설명할 수 있을때까지 외우려고 노력했고 그래도 안 외워지거나 풀이가 생각 안나는건 형광팬 체크했습니다.

4.     하루 전날 형광 팬 되어있는거 위주로만 봤습니다.

5.     이 시험은 100점이 아닌 60점만 맞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4회차 시험 동안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은 아예 안 봤습니다. 대신 4회차에 나왔던 건 다 외운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ㄴ 위 사진처럼 전부 답 지우고 다시 2회독 3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별건 어니지만 신지원에듀에서 시험 전날 따로 챙겨준다고 이렇게 문자가 왔는데 그게 왜이렇게 눈물이 날뻔했는지 ㅠ ㅠ 인강듣는곳에서 이렇게까지 챙겨주는건 처음 봤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일 끝나고 남는 시간에 공부하느라 시간이 빠듯했지만 그래도 4주 정도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첫 2주는 여유있게 공부했으니 비전공자라고 하시면 이 시간에 국제운송론 파트에 좀 더 집중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목표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면서 최종 결과 나오면 합격증도 인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